뉴욕 열차 탈선, 올해 일어난 열차 사고는?

열차 탈선 사고 [사진=ABC 방송화면 캡쳐]

아주경제 전기연 기자 = 미국 뉴욕에서 열차 탈선사고가 일어나자 올해 각국에서 일어났던 열차사고에 관심이 쏟아지고 있다.

지난 5월 미국 볼티모어에서 화학약품을 싣고 가던 열차가 쓰레기차와 충돌해 탈선하면서 폭발로 인해 주변에 사는 주민들이 대피했다. 이 사고로 쓰레기차 운전자가 다쳤다.

7월에도 캐나다 퀘백주 동남부락 메간틱에서 석유를 운반하던 화물열차가 폭발해 사상자가 발생했으며, 러시아에서도 여객 열차가 탈선후 전복돼 70여명이 다치는 사고가 일어나기도 했다. 8월에는 미국에 불법 입국하려는 사람들이 타고 있던 화물열차가 멕시코 남부 오지에서 탈선해 5명이 숨졌다.

이어 10월에는 캐나다 앨버타주에서 석유와 가스를 실은 유조열차가 탈선하면서 대형 화재가 발생해 마을 주민 100여명이 긴급 대피하는 소동이 벌어졌다.

지난달 18일 이집트 수도 카이로에서 화물열차와 결혼식 하객들을 태운 버스가 정면으로 충돌해 24명이 숨지고 28명이 다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