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한국거래소와 코스닥협회에 따르면 연결기준 올해 3분기(1~9월) 621개사 총 매출은 86조6807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10.77% 증가했지만 영업익과 순익은 각각 1.83%, 8.88% 감소해 4조5025억원, 2조9710억원을 기록했다.
3분기(7~9월) 매출과 영업익, 순익 모두 전분기보다 한자릿수대 감소율을 보였다.
소속부별로 보면 3분기 누적 기준으로 중견기업부는 매출과 영업익 작년보다 늘었고 순익은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반면 우량 및 벤처기업부는 매출은 늘었지만 순익은 감소했다. 업종별로는 정보기술(IT) 업종 가운데 컴퓨터서비스와 하드웨어 업종들의 순익 감소세가 두드러졌다.
3분기만 놓고 보면, IT업종 가운데 통신방송서비스와 오락 및 문화 업종 매출이 전분기보다 늘었다. 유통서비스와 제조업종 순익도 증가했다.
한편, 개별기준으로 본 상장사 실적도 연결기준과 마찬가지로 매출은 늘었지만 영업익과 순익이 나란히 줄었다.
896개사 3분기(1~9월) 매출액은 81조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4.47% 증가했다. 반면 영업익과 순익은 각각 12.05%, 19.24%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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