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 선정된 시공사는 △1공구 대우건설 컨소시엄 △2공구 한라건설 컨소시엄 △3공구 대림산업 컨소시엄 △4공구 현대산업개발 컨소시엄 △5공구 한화건설 컨소시엄이다.
철도공단은 김포도시철도 건설공사가 대·중소기업 동반성장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지난 7월 5일 입찰공고시 지역업체 및 중소기업이 동반 참여하는 경우 입찰자에 대한 가·감점제 및 1개사에 중복낙찰을 허용하지 않는 1사 1공구 낙찰제도를 적용했다. 입찰담합을 사전에 예방하기 위한 손해배상예정액 제도도 도입했다.
업체에서 제출한 기본설계도서에 대해 평가심의의 투명성 및 공정성을 높이기 위해 총 29명의 심의위원 중 15명은 대학교수 및 국책연구기관 연구원 등으로 구성된 국토교통부 중앙 설계심의분과위원과 외부심의위원을 참여시켰다.
또 입찰참여업체에서 심의위원 추첨에 직접 참여해 선정토록 했으며, 위원별 심의 결과도 홈페이지에 공개했다.
철도공단은 본 공사의 실시설계적격자가 선정됨으로써 사업계획 승인 절차를 거쳐 곧바로 우선시공 구간부터 착공해 노반공사와 시스템설치가 완료되는 2017년말부터 2018년 7월까지 종합시운전을 시행한다. 이어 3개월간 영업시운전을 거친 후 2018년 10월 차질 없이 개통한다는 계획이다.
김포도시철도가 개통되면 한강신도시에서 김포공항까지 통행시간이 20분 단축되는 등 수도권 진·출입 교통이 개선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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