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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려운 환경속에서도 선행을 실천하는 문윤식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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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12-02 1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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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박흥서 기자 =

인천시계양구 임학동에 거주하는 문윤식씨(69세)는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주위 어려운 이웃을 도와달라며 쌀을 기부하고, 반찬나눔 사업을 후원하는 등 선행을 베풀고 있어 주변 사람들의 마음을 훈훈하게 해 주고 있다.

 

그는 월납고엽제 보훈대상자로 현재 계양구청 차량등록 부서 앞에서 차량번호판 교체를 해주는 일을 하며, 틈틈이 박스와 재활용품을 수거하는 일을 하고 있는데, 이런 어려운 환경속에서도 이 수입으로 설명절과 추석 및 연말 등에 주위에 어려운 사람들을 위해 전달해 달라고 쌀을 기부하고 특히 계양2동 새마을 부녀회 반찬나누기 사업에 정기적으로 후원하는 등 본인도 어려운 가운데도 항상 남을 생각하고 배려하는 마음이 감동을 더하고 있다.

 

문윤식씨는 어려운 가정에서 태어나서 젊은 시절에는 월남전에 참여하여 고엽제로 인하여 현재까지 커다란 고통을 받고 있는 보훈대상자로 살아가고 있지만 항상 긍정적이고 자부심을 가지고 열심히 살아가는 모범적인 사람이다.

특히 현재 차량등록 부서 옆에서 차량 번호판을 교체해 주는 역할을 하지만 일을 하는 것만으로도 얼마나 감사하고 다행스러운지 모른다며, “앞으로 남은 생 동안 국가에 도움 받지 않고 내 스스로 이끌어 가며 남을 돕는데 좀 더 힘을 기울이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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