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플란트 표면에 자외선 쐬면 골유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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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12-02 13: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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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권석림 기자 = 연세대 치과대학병원은 이재훈 교수가 티타늄 임플란트에 자외선을 쐬어 표면 처리한 결과 초기 고정력이 향상되고 골유착 정도도 향상되는 등 골융합이 개선되는 것을 확인했다고 2일 밝혔다.

성견(成犬)을 대상으로 한 실험에서 자외선을 조사한 임플란트는 확연히 향상된 골유착 정도를 나타냈다. 

임플란트의 초기 고정력이 약 1.5배 증가했고 임플란트 표면의 골유착정도가 잇몸 아래쪽의 피질골에서 95%까지 증가됐다.

또 새로운 뼈 형성에도 큰 영향을 주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재훈 교수는 “자외선 광조사 기능화가 임플란트-단백질-세포의 상호작용에 있어 생체친화성을 높이는데 중요한 역할을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며  “임플란트 시술 후 발생할 수 있는 잇몸 손실로 인한 미관 및 기능상의 문제를 해결하는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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