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공안부 교통관리국에 따르면 중국 전체 자가용 자동차 보유 대수가 지난 10년 사이에 13배가 늘어 2013년 10월말 기준 8507만대에 달했다. 중국 내 전체 비화물 자동차의 82.8% 차지하는 것으로, 특히 최근 2년 사이에는 연평균 1400만대의 폭발적인 증가세를 보인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 10년간 국민 생활수준이 빠르게 향상돼 자가용 자동차 보급이 급증했기 때문이다. 보도에 따르면 중국에서는 베이징(北京), 톈진(天津), 청두(成都), 선전(深圳), 상하이(上海), 광저우(廣州), 쑤저우(蘇州), 항저우(杭州) 등 8개 도시가 자동차 보유 대수 200만대를 돌파했고, 올해 들어 자동차 보유 대수 100만대 이상 도시는 총 29개로 늘었다. 2일 오전 중국 정저우 시내 도로가 출근길 차량으로 정체돼 있는 모습. [정저우=신화사]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