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부 조작' 마재윤, 중국대회 출전해 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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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12-02 14: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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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재윤 중국대회 출전 논란 [사진출처=마재윤 페이스북 캡처]

아주경제 백승훈 기자 =승부 조작 혐의로 퇴출된 마재윤이 중국대회에 출전하면서 논란이 일고 있다.

지난 11월 29일 중국 SCNTV 보도에 따르면 마재윤은 중국 상하이 SCNTV 스튜디오에서 개최되는  '2013 BW 아시아' 오프라인 토너먼트에 초청돼 출전했다.

이어 1일 마재윤은 중국 인터넷 매체인 SCNTV 주최로 상하이에서 열린 '2013 스타크래프트 브루드워'(스타1) 아시안 오픈' 결승전에서 중국 선수와 팀을 이뤄 우승을 차지했다. 마재윤이 출전한 팀플레이 우승 상금은 15만 위안(한화 약 2600만원)이었다.

당시 마재윤은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에 사회봉사 120시간을 선고 받았고, 한국e스포츠협회로부터는 선수 영구박탈을 당했다.

그는 박탈 후에도 아프리카TV에서 스타크래프트 개인 인터넷 방송을 진행하며 유료 강습과 자신을 비난한 네티즌을 상대로 고소한 뒤 취하하는 등 많은 논란을 빚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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