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산강환경청, 샛강 오염시킨 지자체 2곳 적발

아주경제 장봉현 기자 = 영산강유역환경청(청장 정회석)은 샛강을 생활하수로 오염시킨 영산강 하류 무안천과 함평천 유역을 적발해 해당 지자체에 시정 조치했다고 2일 밝혔다.

무안천의 경우 상류 도시지역에서 하수관로의 유지 및 관리가 미흡해 고농도의 하수가 하천으로 유출된 것으로 나타났다. 수질오염도 분석 결과 생물화학적 산소요구량, 총대장균군수 등이 환경기준을 크게 초과했다.

함평천은 주택 등에서 흘러나온 하수를 하수처리자으로 이송하는 차집관로가 일부 설치되지 않은 것으로 조사됐다. 

이번 점검은 지난달 6일부터 20일 동안 하천 유역 안에 있는 주요 수질오염원에 대한 오염물질 유출 추적 등을 통해 이뤄졌다. 

환경청은 해당 지자체에 조속한 시설 개선을 요청하는 한편 예산 부족 등의 이유로 시설개선이 지연되지 않도록 예산관련 기관에도 적극적인 예산 지원을 협조 및 요청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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