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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양시장, 공약사항 이행평가 "긍정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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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12-02 15: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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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박재천 기자 =민선5기 제7대 시장으로 취임해 임기 4년째로 접어들고 있는 최대호 안양시장의 공약사항 이행평가가 긍정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2일 안양시에 따르면 시정현장평가단의 89%가 하반기 안양시장 공약이행도가 잘 추진되고 있다는 긍정적 평가를 내렸다는 것.

시정현장평가단은 지역주민 60명으로 구성돼 복지, 교통, 경제, 환경, 민원처리 등의 분야를 시민의 입장에서 객관적으로 평가하고 이를 시에 전달하는 일을 맡고 있다.

시정현장평가단이 실시한 안양시장의 금번 하반기 공약이행도 평가결과를 분석해 보면 95점 이상으로 탁월하다는 의견이 13.4%, 85점 이상 우수가 41.5%로 조사됐으며, 75점 이상 보통은 34.1%를 차지했다. 반면 75점 미만으로 부진하다는 의견은 11%에 불과해 긍정적 평가가 지배적 임을 알 수 있다.

긍정평가 중에서도 교육전문가답게  교육분야에서 가장 높은 평을 얻었는데 친환경 무상급식에 대한 호응이 높았다.

이를 분야별로 살펴 보면 다음과 같다.

◆ 열린행정 시민 중심도시 

-시정에 대한 시민참여와 협력을 바탕으로 한 뉴거버넌스로 시민참여위원회, 열린시장실, 기업체 현장방문 등이 평가단의 호응을 얻었으며, 무엇보다 열악한 재정여건을 극복하기 위한 추경예산 최소화와 재정계획심의위원회 운영, 주민참여예산제 도입 등이 주목을 받았다.

◆ 삶의 질 향상을 위한 따뜻한 복지도시

- 법적요건이 갖춰지지 않아 복지혜택을 받지 못하는 저소득 소외계층을 대상으로 한 생계비 지원은 복지사각지대 해소라는 점에서 좋게 평가됐다. 또 U통합상황실을 연계한 CCTV설치 확대와 초·중학생 범죄예방 및 심폐소생술 교육도 잘하는 사업으로 분류됐다.
 

◆ 질 높은 교육도시 구현

- 시가 선두주자격인 친환경 무상급식은 어린이집에서부터 중학교까지 확대한데다 청정지역과의 친환경 쌀 공급 협약과 3개시 공동급식지원센터 설립 등이 이어지면서 탁월하다는 평가를 이끌어냈다. 혁신교육지구 지정, 안양희망사랑학교 운영, 미래인재교육센터와 인재육성장학재단 설립 등 역시 호평을 얻기에 충분했다는 평이다.
 

◆ 문화체육 메카도시

- 9년 만에 지역에서 프로축구 휘슬을 울리게 했던 FC안양의 출범은 축구팬과 안양시민들에게 큰 자부심을 갖게 했으나 보다 많은 성원이 이뤄져야 할 것이란 반응이다.

안양시민축제와 만안문화제 등 시를 대표하는 축제를 삼덕공원 및 안양예술공원 등으로 분산 개최해 보다 많은 시민들이 즐길 수 있도록 했던 점과 시승격 40주년을 기념해 연 안양시민축제 또한 평가단 대다수로부터 좋은 평가를 얻어냈다.

◆ 친환경 생태도시

국철1호선 지하화는 같은 환경에 처한 인근 7개 지자체가 동참하면서 대중적 관심을 이끌어 냈으며,  안양교도소 이전과 공공기관 이전부지 활용 추진도 취지에 공감하다는 평가를 받았다.

반면 자전거이용 활성화 추진은 도로시설 정비가 지속적으로 이뤄져야 하는 관계로 탁월하다는 평가와 함께 부진하다는 의견도 나왔다.

◆ 활기찬 경제도시

-시가 주역산업으로 추진하는 스마트콘텐츠 밸리 조성이 기업유치와 고용증진에 기여할 것으로 내다봤다. 전통시장을 살리고 골목상권을 보호하기 위한 제도적 장치를 마련한것과 전통시장에 대한 근거리 공동배달시스템 도입, 온누리상품권 판촉활동 등은 우수평가를 이끌어냈다는 평이다.

시는 공약이 시민과의 약속인 만큼 시정의 최우선 과제로 삼아 의지를 갖고 추진하고 있다.  현재 최 시장이 공약한 30건 중 정상추진 중인 8건을 포함해 27건을 완료, 90%의 진행률을 보이고 있다.

한편 최 시장은 “공약사항에 대한 높은 이행율과 시정현장평가단의 긍정 평가에 만족하기 보다는 미진하거나 잘 추진되지 않는 분야에 대해 더욱 매진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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