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강북구, 정보공개·민원소통 서울시 최우수구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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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12-02 14: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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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최수연 기자 = 서울 강북구(구청장 박겸수)는 ‘2013 열린시정을 위한 정보· 민원소통 기반조성 인센티브 사업’ 평가결과 최우수구로 선정돼 9000만원의 인센티브 상금을 받게 됐다고 2일 밝혔다.

올해 처음 시행된 이번 평가는 정보공개, 기록관리, 민원행정, 시·구정 정보공유 활성화 분야에 대한 서울시 25개 자치구의 노력과 성과를 평가한 것이다.

분야별 세부성과를 살펴보면 평가비중이 가장 높았던 정보공개 분야에서 우수한 성과가 두드러진다고 구는 설명했다.

구에 따르면 그 동안 구민의 알권리를 보장하는 정보공개정책의 운영기반을 확고히 하고 정보공개 업무 처리 효율성 강화와 적극적인 정보공개 정책을 추진했다.

이를 위해 올해 수립한 정보공개 확대계획과 강북구 행정정보공개 조례 및 시행규칙 개정을 통해 투명하고 적극적인 정보공개 정책을 위한 근거를 마련했다. 

또 정보공개심의회 외부위원을 50%이상으로 구성하고 심의를 활성화 시키고 정보공개 모니터링단을 구성, 만족도 조사를 실시하는 등 구민의 적극적인 참여기반을 제공했다.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정보공개 청구에 대한 구민 만족도 향상을 위해 정보공개의 속도와 범위도 크게 개선시켰다. 공개처리기한을 법정처리기일인 10일에서 7일로 변경해 공개속도를 크게 향상시키며 정보공개 방문접수 절차를 간소화하고, 즉시공개가 가능한 청구 건에 대해서는 해당 부서에서 바로 공개 처리하는 행정정보공개 즉시공개 처리도 활성화시켰다.

더불어 비공개 직권심의제, 비공개 결재 시 결재권 상향, 비공개 처리 모니터링 등 부적정한 비공개건 최소화를 위한 제도적 장치를 강화해 99.5%가 넘는 정보공개율을 기록하는 성과를 얻기도 했다.  

민원행정 분야에서는 국민불편 과제발굴 등 제도개선을 위한 적극적인 노력을 인정받았으며, 민원처리기간 단축율과 거부처분된 민원에 대한 이의신청 고지율 등 민원처리에 대한 관리도 좋은 평가를 받았다. 

구 관계자는 “앞으로도 정보공개, 민원행정서비스에 대한 적극적 품질관리를 통해 구민들의 행정에 대한 신뢰와 만족도가 더욱 향상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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