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여유법에도 한국관광 중국인 16%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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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12-02 15: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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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베이징특파원 조용성 기자 = 중국에서 10월1일부터 저가 관광을 규제하는 새 여유법(관광법)이 시행되면서 한국을 관광하는 중국 단체 여행객은 크게 줄어든 대신 개별 관광객은 대거 늘어난 것으로 드러났다.

2일 주중국 한국총영사관에 따르면 지난 10월 한 달간 중국 단체 관광객에 대한 비자발급 건수는 작년 같은 달에 비해 28.3% 줄었다. 반면 개별 여행객에게 발급한 비자는 지난 10월 67.1%나 늘어났다. 단체관광객은 줄었지만, 개별 여행객이 늘면서 전체적으로 지난 10월 한국을 찾으려고 비자를 발급받은 중국인은 16.1% 늘었다. 새 여유법 시행 이후 개별 여행객이 늘면서 관광의 질도 상대적으로 높아진 것으로 평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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