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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기아차, 내수 '주춤' 11월 판매 급락…지엠·쌍용, 최다 실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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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12-02 15: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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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현대·기아차 11월 내수 판매 두자릿수 감소

아주경제 윤태구 기자 =현대차와 기아차가 10월에 이어 11월에도 내수 시장에서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 현대·기아차 양사 모두 11월 내수 판매가 두자릿수 감소했다. 반면 한국지엠, 쌍용차는 각각 지난 달 내수 판매에서 월간 최다 판매 기록을 달성하고 르노삼성 역시 내수 판매 호조를 바탕으로 올해 최다 판매 실적을 달성하는 등 호실적을 받아들었다. 

2일 국내 완성차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는 11월 한달 간 전년대비 2.8% 감소한 국내 5만4302대, 해외 35만4231대 등 총 40만8533대를 판매했다.

이 중 내수 판매는 지난해 같은 기간 보다 11.9% 급감했다. 특히 승용차 판매의 부진이 컸다. 아반떼 8067대, 쏘나타 7283대, 그랜저 5888대, 엑센트 2343대, 에쿠스 784대 등 국내 승용차 판매는 2만6796대로 전년보다 19.1% 줄었다. 에쿠스만 지난해 같은 기간 보다 판매가 늘어나며 나머지 승용모델 판매가 모두 줄었다.

기아차는 같은 달 국내 3만8952대, 해외 21만8521대 등 전년 동기대비 0.3% 감소한 총 25만7473대를 판매했다. 기아차 역시 모닝, K5, 봉고트럭, 스포티지R이 각기 8080대, 5560대, 4630대, 4286대 팔리긴 했지만 나머지 차종의 내수 판매가 부진을 면치 못하며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12.3% 줄어들었다.

현대·기아차 관계자는 "작년 같은 기간 개소세 인하에 따른 정책 기저효과 및 영업일수 감소 등의 영향으로 판매가 소폭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현대·기아차가 부진한 사이 나머지 3사는 모두 판매량을 늘렸다. 

한국지엠은 11월 한달 동안 총 6만7627대를 판매했다. 특히 올해 월 최다 내수 판매 기록을 달성했다. 내수시장에서 총 1만4100대를 판매, 전년 동월 1만3768대 대비 2.4% 증가를 기록한 것. 이는 올해 들어 월 최다 판매기록이자 지난 2002년 회사 출범 이래 11월 기준 최대 판매기록이다. 이로써 한국지엠은 최근 5개월 연속 전년 동월 대비 내수 판매 신장세를 이어갔다.

쉐보레 말리부의 경우 지난 한 달 간 내수시장에서 총 1216대가 판매돼 전년 동월 판매량 대비 1.6% 증가하며 올 해 들어 최다 월 판매를 기록했다. 단종을 앞두고 있는 경상용차 다마스와 라보의 지난 달 판매는 각각 1059대 및 1204대로, 전년 동월 판매량 대비 각각 20.1%, 74.2% 증가했다.

반면 수출의 경우 지난 한 달간 총 5만3527대를 기록, 전년 동월 대비 13.7% 감소했다. 

자동차업계 최대 내수 성장률을 기록하고 있는 쌍용차는 내수 판매 6540대를 기록하며 지난 2006년 12월(6534대) 이후 월간 최대 판매를 기록했던 전월 실적을 한 달 만에 갱신하며 전년 동월 및 누계 대비 각각 48.5%, 35.6% 큰 폭으로 증가한 실적을 기록했다. 코란도 패밀리인 '뉴 코란도 C' 와 '코란도 스포츠' 가 전년 동월 대비 각각 7.9%, 101.7% 증가했다.

르노삼성도 지난 11월 한달 간 올해 최다 판매 실적을 달성했다. 르노삼성은 내수에서 5301대, 수출에서 8770대 등 총 1만4071대를 판매해 전년동월 대비 13.1% 증가했다. 특히 전년 동월 대비 SM7(54.4%), SM3(36.8%), QM5 (57.4%)의 판매 실적이 눈에 띄게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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