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수현 원내대변인은 국회 브리핑에서 "이는 명백히 박 대통령이 국회를 무시하는 처사"라며 "이러고도 박 대통령이 의회주의자 출신이라고 말씀하실 수 있느냐"고 비판했다.
박 대변인은 "박 대통령이 (여야 간) 4자회담이 열리는 시간에, 야당이 그렇게도 반대하고 정국 냉각의 원인을 제공한 감사원장과 복지부 장관 임명을 강행한 것은 도저히 이해할 수 없는 조치"라며 "오늘 보여준 새누리당의 대화 제스처는 청와대와 사전에 조율된 임명강행을 위한 여론쇼였는지 답하라"고 촉구했다.
그는 특히 문 복지장관 후보자에 대해 "미성년자를 고용해 불법 영업을 하던 업소에서 법인카드를 사용하다 적발된 부도덕한 후보"라며 "이런 사람이 복지부를 책임질 수 있겠나"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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