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image.ajunews.com/content/image/2013/12/02/20131202183149711007.jpg)
방송통신위원회는 2일 역삼동 리츠칼튼호텔에서 최근 증가하고 있는 사이버폭력에 대한 원인을 진단하고 대응 방안을 모색하기 위한 제2차'인터넷문화 정책자문위원회'회의를 개최했다.
자문위원회는 건전한 인터넷 이용문화 조성방안을 모색하고 사회적 공감대를 확산하기 위해 지난 9월 25일 구성되었으며, 오늘이 두 번째 회의다.
이번 회의에서는 김붕년 교수(서울대 의대 소아청소년정신과)가'사이버폭력 원인과 진단'을 주제로 사이버폭력이 청소년기 뇌 발달과 정신건강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발표하였으며, ‘어린 시기 또래간의 언어폭력은 성인기 정신건강 문제를 야기한다' 고 강조하였다.
발표후, 정책자문위원들 간에 사이버폭력에 대한 폭넓은 정보를 공유하고 사이버폭력의 원인과 대웅 방안을 모색하는 토론이 이어졌다.
이경재 위원장은 “교육부 학교폭력 실태조사”에서도 사이버폭력과 언어폭력이 더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 고 지적하며, 사이버폭력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정부만이 아닌 민간단체, 사업자, 이용자들의 관심과 노력을 당부했다.
방송통신위원회는 이번 회의에서 제안된 의견들을 건강한 인터넷 문화를 조성하기 위한 정책 마련에 활용하고, 지속적인 범국민 캠페인 진행을 위한 민간단체와의 협업 방안에 대해서도 모색해나갈 예정이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