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미쉬 마차 사고로 모녀 사망

아주경제 워싱턴 특파원 홍가온 기자 =자신들만의 종교와 풍습을 지키며 살아가고 있는 아미쉬(Amish)에서 마차와 차량이 부딪히면서 마차에 타고 있던 아미쉬 주민 2명이 숨졌다. 

피츠버그 경찰은 지난 달 30일 밤 펜실베이니아 북동부 지역에서 아미쉬 마을의 전통 마차와 차량이 충돌, 마차에 타고 있던 어머니 메리 바일러(34)와 딸(11)이 그 자리에서 숨지고 아버지 윌리엄 바일러(35)는 사고 직후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중태다. 

경찰은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아미쉬파 사람들은 17세기 이후 탄압을 피해서 유럽에서 이주해 온 스위스-독일계 이민자들로, 자동차나 전기, 전화 등의 현대문명을 거부하는 것으로 유명하며, 종교적 이유로 외부세계로부터 스스로를 격리시켜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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