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 워커 사망 원인 '차량결함 VS 과속운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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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12-03 08: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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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출처=영화 '비히클19' 스틸샷]

아주경제 신원선 기자 = 영화 '분노의 질주' 주연 배우 폴 워커가 교통사고로 사망한 가운데 사고 원인에 대해 의견이 분분하다. 

2일(현지시간) TMZ닷컴은 전문가의 말을 빌어 폴 워커가 타고 있던 포르쉐의 조향 장치에서 흘러나온 액체가 현장 타이어 자국보다 더 앞에 발견됐다는 점으로 봤을 때 차량 결함이나 정비 불량 가능성이 있다고 보도했다. 

또 스키드 마크가 충격 지점까지 똑바로 나있다는 점에 주목했다. 운전자가 방향을 바꾸지 못했다는 것. 

하지만 경찰은 워커가 탄 포르쉐가 제한속도인 시속 45마일 보다 훨씬 빠르게 달렸다는 정황을 포착, 과속으로 인한 사고로 보고 수사를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폴 워커는 지난달 30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산타 클라리타에서 지인과 함께 포르쉐 차량을 타고 자선행사에 참여 후 집으로 돌아가던 중 가로수를 들이받고 차량이 폭파, 사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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