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하이패스 [사진=SBS 방송화면 캡쳐]
아주경제 전기연 기자 = 하이패스를 단 차량만 지나갈 수 있는 무인 고속도로 요금소가 있어 논란이 되고 있다.
2일 SBS에 따르면 '하이패스 전용 톨게이트'인 줄 모르고 들어온 미장착 차량이 들어왔다가 쩔쩔매는 모습이 자주 목격되고 있다.
이런 난감한 상황에 진입할 수 없는 차량이 급히 후진하거나, 중앙선을 넘어 불법 유턴하고 있어 사고 위험이 커지고 있다.
이에 하이패스 미장착 운전자는 "요금소라고 적혀있어 들어왔는데 하이패스만 있어 황당하다. 무인 요금소가 불가피하면 충분한 홍보나 세심한 아내라도 있어야 하는 거 아니냐"며 볼멘소리를 내고 있다.
하지만 도로공사는 교통량과 경제성을 따져 만든 무인 요금소라고 설명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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