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시적 번호이동 사용자, 앱 등 서비스 이용 위해 번호 재등록하는 게 좋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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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12-03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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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01X→010 자동변경 불가 대상자 6만명…31일 전 대리점 방문해 바꿔야

아주경제 이한선 기자 = 한시적 번호이동 사용자가 010 번호로 자동변환할 경우 각종 서비스나 콘텐츠, 앱의 원활한 이용을 위해 각 사이트에 방문해 번호를 재등록, 재다운로드하는 것이 좋다는 권고가 나왔다.
 
미래창조과학부는 01X 한시적 번호이동 종료를 앞두고 이통사가 2일부터 010 번호로 자동변환을 시작하면서 휴대전화를 이용한 각종 서비스나 콘텐츠, 앱의 원활한 이용을 위해 이용자가 각 사이트에 방문해 이동전화 번호를 재등록, 재다운로드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3일 밝혔다.
 
SK텔레콤 76만9000명, KT 26만9000명, LG유플러스 8만2000명 등 112만명 중 자동변환 대상자는 105만9000명으로 자동 번호변환 불가 대상자 6만1000명은 대리점 방문이 필요한 것으로 예상된다.
 
이통사에서 각 사이트별 번호변경 처리가 안되는 이유는 이통사가 개인별로 가입한 개별 서비스에 대해 알기 어렵고 알게 되더라도 중요한 개인정보인 휴대전화번호를 이용자 동의 없이 임의로 서비스업체에 제공하기 어렵기 때문이다.
 
각종 서비스의 원활한 이용을 위해서는 서비스 제공 업체, 기관이나 해당 사이트 등에 이용자가 방문해 010 번호로 개인정보를 변경해야 한다.
 
현재 이통사에서는 향후 1년 또는 2년간 번호변경 안내서비스를 활용해 예전 번호로 전화나 문자가 오면 새 번호로 자동 연결해주고 있어 일부 서비스나 콘텐츠 이용에 대해서는 불편함 없이 이용할 수 있다.
 
전자금융사기 등에 대비해 본인인증이 필요한 은행․카드․보험 서비스의 경우 만일에 대비해 새 전화번호를 해당 사이트에 업데이트 하는 것이 안전하다.
 
연말정산 등을 위해 국세청에 등록한 01X 번호가 010으로 변경된 경우에는 변경된 010 번호로 현금영수증을 등록해야 서비스가 가능하다.
 
번호를 기반으로 제공되는 메신저나 각종 앱, 디지털 음원․영화․e-북 등 콘텐츠 서비스 등에 대해서는 이용자가 관련 콘텐츠를 백업해 놓거나 해당 사이트에 방문해 이동전화 번호를 재등록, 재다운로드하는 절차가 필요하다.
 
서비스 제공업체 별로 이용 방식이 달라 사이트 등에 방문해 확인하는 것이 정확하다.
 
이번에 자동전환이 되지 않는 단말을 가지고 있거나, OTA 적용 기간 중 해외로밍 또는 일시정지 등의 계획이 있는 이용자들은 반드시 미리 이통사 대리점이나 홈페이지, 고객센터를 통해 번호변경을 처리해야 한다.
 
31일까지 010으로 번호변경을 처리하지 않으면 내년 1월 1일 0시 이후에 발신기능이 정지되기 때문이다.
 
이번 OTA 적용은 01X 이용자 중 3세대(3G)/LTE로의 한시적 번호이동을 선택한 이용자에 한한 것으로 01X 번호를 통해 2G 서비스를 이용하는 이용자들은 한시적 번호이동 종료와 관계없이 01X 번호를 그대로 사용할 수 있다.
 
2G서비스와 3G서비스를 구분하는 방법은 SK텔레콤과 KT의 경우 유심칩(USIM)의 유무로 판단하면 된다.
 
피처폰이라 할지라도 USIM이 있는 01X번호 단말기라면 3G폰이기 때문에 이번 010 번호전환 대상이다.
 
LG유플러스의 경우 01X번호를 가진 스마트폰일 경우 모두 이번 010 번호전환 대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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