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포럼은 우수제조기술연구센터, 글로벌 전문기업 후보기업 등 우수 기술 중소기업과 벤처캐피탈, 시중은행 등 금융계 관계자 약 500명이 참석했다.
이는 우수한 기술을 보유하고 있으나 자금 확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기업과, 여유 자금은 있으나 투자기업을 찾지 못하는 금융기관 간 연계를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또한 포럼을 통해 2014년 산업부에서 추진 예정인 주요 정책 마련과 의견을 수렴하는 장으로도 활용할 예정이다.
이날 포럼의 부대 행사로는 ‘R&D 사업화전담은행(기업ㆍ우리은행)’과 펀드 운용사들의산업기술 금융상품 소개 및 1:1 상담회도 병행 개최됐다.
R&D 사업화전담은행인 기업ㆍ우리은행은 지난 5월15일 산업부와 업무협약을 한 바가 있어 매년 3000억원 규모의 저금리 융자, 무료 컨설팅 등을 국내 기술 중소기업들에게 제공할 방침이다.
펀드 운용사는 기 조성된 신(新) 성장동력펀드 8276억원 중 미투자 금액인 2997억원의 투자처 발굴을 위해 1:1상담회를 이날 개최했다. 이와 함께 지난 8월에 출시된 초기사업화 펀드(250억원) 운용사인 아주IB투자도 투자처 발굴을 위해 상담회에 참석했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정만기 산업부 산업기반실장은 "이번 포럼이 산업계와 금융계간에 ‘보이지 않은 높은 벽’을 뚫을 수 있는 중요한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며 "정부도 양 업계의 정보 미스매칭 완화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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