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발레단장에 스타 발레리나 강수진씨 내정

아주경제 박현주 기자 =새 국립발레단장에 발레리나 강수진(46) 씨가 내정됐다.

 문화체육관광부(장관 유진룡)는 오는 31일자로 임기가 만료되는 국립발레단 예술감독에 강수진 독일 슈투트가르트 발레단 수석무용수를 내정했다고 3일 밝혔다. 임기는 3년(연임 가능)이다.
 
  강수진 내정자는 모나코 국립발레학교를 졸업하고 1986년 만 18세의 최연소 나이로 독일 슈투트가르트 발레단에 입단하여 현재 수석무용수로서 활동하고 있다. <로미오와 줄리엣>, <지젤>, <오네긴> 등 다양한 발레작품에서 주역으로 활동해왔고, 현재까지 세계적인 발레 무용수로서 최고의 실력과 그 명성을 떨치고 있다.  1999년 ‘무용계의 아카데미상’으로 불리는 ‘브누아 드 라 당스’ 최고 여성무용수에 선정됐고 2007년 최고 장인 예술가에게 수여되는 독일 ‘캄머탠저린’(궁정무용가) 칭호를 받았다. 

 강수진 내정자도 “고국을 위해 봉사할 수 있는 기회를 갖게 되어 매우 기쁘다”며 “대한민국 발레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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