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주경제 임봉재 기자 = 남양주시외국인복지센터(관장 이정호)은 3일 센터 주차장에서 한국노총 (재)좋은친구산업복지재단과 함께 '다문화가정과 함께하는 행복한 김장나누기' 행사를 열었다.
이날 행사는 결혼이주여성들이 관내 결식아동, 기초생활수급자, 외국인노동자, 국제결혼 가정 등에 도움의 손길을 전하기 위해 마련됐다.
결혼이주여성들은 이날 2000㎏의 김장김치를 담가 결식아동가정, 독거노인가정 등 300가정에 직접 전달했다.
베트남에서 온 응오티(26)씨는 "평소 한국인들에게 도움을 많이 받았지만 오늘은 직접 김장을 담아 도움을 줄 수 있어 정말 보람 있고 고향생각도 많이 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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