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류승수, '참 좋은 시절' 캐스팅… 이서진 형 역할 맡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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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12-03 15: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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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 좋은 시절' 류승수 캐스팅 [사진=아주경제DB]

아주경제 이예지 기자 = 배우 류승수가 이서진과 호흡을 맞춘다. 

복수의 방송 관계자에 따르면 류승수는 내년 3월 첫 방송되는 KBS2 새 주말드라마 '참 좋은 시절'(극본 이경희·연출 김진원·가제)에 캐스팅됐다. 지난 1997년 영화 '삼인조'로 데뷔한 이후 주말드라마 출연은 처음이다.

한 방송관계자는 "류승수가 '참 좋은 시절' 출연을 확정지었다. 출연료와 캐릭터 분석 등 제반 사항을 두고 최종 조율 중이다"라고 귀띔했다.

류승수는 '참 좋은 시절'에서 연기력도 제법이고 연예인 뺨치는 외모도 지녔지만, 표준어의 난관에 부딪쳐 엑스트라만 전전하다가 지방행사 전문MC로 이름을 날리는 강동탁 역을 맡았다. 이서진이 맡은 강동석의 형 역할이다. 

현재 '참 좋은 시절'에는 김희선과 옥택연 등이 물망에 올라 있다. 류승수의 상대역으로는 배우 진경이 거론되고 있다.

'참 좋은 시절'은 3대 가족이 살아가는 이야기를 담은 가족극으로 '세상 어디에도 없는 착한 남자'의 이경희 작가와 김진원 PD가 의기투합한 작품이다. '왕가네 식구들' 후속으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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