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채굴방법 "은행아니어도 개인이 화폐발행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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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12-03 1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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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신원선 기자 = 전 세계가 온라인 가상화폐 '비트코인'을 주목하고 있다. 

비트코인은 지난 2008년 일본인 프로그래머인 사토시 나카모토에 의해 만들어져 이듬해인 2009년부터 발행된 일종의 '사이버 머니'다.

글로벌 금융위기 직후 비트코인은 대안투자 상품으로 주목받으며 1비트코인당 약 5센트(약 500원)에 거래됐다. 하지만 최근 몇 달 새 비트코인의 가격은 발행 당시보다 2만배 이상 급등해 1200달러(약 126만원)를 돌파했다. 

이미 해외에서는 많이 상용화되고 있지만 우리나라에서는 파리바게뜨 인천시청역점이 지난 1일 첫 도입해 화제를 모았다. 

비트코인은 일반 사람들도 채굴할 수 있기 때문에 더욱 관심을 모으고 있는데 비트코인 마이너(Bitcoin Miner)로 불리는 사이트에 접속해 난해한 수학문제들을 풀면 비트코인을 획득할 수 있다.

비트코인은 2145년까지 총 2100만개 까지 채굴할 수 있는데 이처럼 공급량에 제한을 둔 이유는 통화팽창에 의한 부작용을 막기 때문이다. 

채굴은 그렇게 간단하지가 않다. 채굴된 비트코인이 늘어날수록 수학문제 난이도는 더 높아지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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