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다 백리길은 한려해상국립공원 통영지구의 미륵도, 한산도, 비진도, 연대도, 매물도, 소매물도 등 여섯 개 섬을 둘러 볼 수 있는 42.1㎞의 트레킹 코스다.
각 섬마다 주민들이 다니던 작은 오솔길을 연결한 것으로 국립공원관리공단이 지난해 4월 공사를 시작해 지난 가을 완공했다.
각 구간별 이름은 달아길(미륵도), 역사길(한산도), 비진도(산호길), 지겟길(연대도), 해품길(매물도), 등대길(소매물도) 등이다.
국립공원관리공단은 바다 백리길의 조성단계에서부터 도서 발간을 기획했으며 이를 위해 전문 작가들이 사업과정에 줄곧 참여했다.
바다 백리길 도서 발간에는 전윤호(글), 이상희(사진) 씨 등 전문 작가들이 참여했다. 글을 집필한 시인은 바다백리길 바다를 마음을 치유하고 스스로의 깊은 내면을 들여다 볼 수 있는 공간이라 말하고 있다.
아름다운 여섯 개 섬의 특징을 특유의 서정성으로 묘사한 부분도 주목할 부분이다. 특히 책에는 사진첩에 가까울 정도로 아름다운 풍경 사진을 120여 점이나 담았다.
한려해상국립공원 바다 백리길을 소개한 책 ‘섬에서 섬으로 바다 백리길을 걷다’는 주요 인터넷 서점과 교보문고 광화문점, 반디앤루니스 광화문점에서 구매할 수 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