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규분양의 경우 계약까지 한달 이상이 소요되기 때문에 연말에 종료되는 세재혜택을 받기가 빠듯하기 때문이다. 반면 미분양 아파트는 분양일정과 상관없이 선착순으로 계약이 가능해 연말까지만 계약하면 5년간 양도소득세를 면제받을 수 있다.
정부의 지난 4.1대책에 따라 올해 연말까지 전용면적 85㎡ 이하이거나 6억원 이하인 신규 및 미분양주택을 구입할 경우 5년간 양도세가 전액 면제된다. 취득한 주택을 처분할 때 발생하는 차익에 세금을 매기는 양도소득세는 매입과 매도시기를 잘 선택하면 상당한 이익을 거둘 수 있다.
삼성물산은 서울 마포구 현석2구역을 재개발한 아파트 ‘래미안 마포 웰스트림’을 분양중이다. 총 773가구 중 일반 분양되는 전용 59~84㎡ 217가구가 양도세 면제혜택 대상이다. 지하철 6호선 광흥창역과 대흥역 사이에 위치해 두 역을 모두 걸어서 이용이 가능하다. 단지 인근의 서강로, 강변북로, 올림픽대로, 마포대교, 서강대교 등을 통해 도심권, 여의도, 강남권 등의 업무지역으로 편리하게 출퇴근 할 수 있다. 특히 이 아파트는 한강 조망을 최대한 살리기 위해 남동•남서향으로 배치했으며 현석나들목을 통해 걸어서 5분이면 한강시민공원으로 이동이 가능하다.
KCC건설이 서울 성동구 하왕십리동 998번지 일대에 분양 중인 ‘왕십리 KCC 스위첸’은 총 272가구를 전용 59~84㎡ 중소형으로만 구성, 연내 구입시 양도세 면제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지하철 2호선 상왕십리역, 5호선 행당역 및 2∙5호선과 중앙선, 분당선으로 환승 가능한 왕십리역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다. 단지 인근에 테마파크 쇼핑몰인 엔터식스, CGV 등이 입점한 왕십리 비트플렉스가 있다.
GS∙SK건설∙현대산업개발 컨소시엄은 서울 서대문구 남가좌동 가재울뉴타운4구역에 ‘DMC파크뷰자이’를 분양중이다. 4300가구의 대단지로 전용 85㎡ 또는 6억이하 물량이 일반분양 1550가구 중 1150가구로 전체 공급량의 74%를 차지한다. 경의선 가좌역이 걸어서 5분 거리이며 인근에 6호선과 경의선 환승역, 디지털미디어시티(DMC)역도 있다. 마포, 여의도, 종로 등 중심업무지구로 이동하는 버스도 많아 도심으로 이동하기 편리하다. 또 기업 입주가 시작된 상암디지털미디어시티(상암DMC)가 인근에 있어 개발에 따른 호재를 직접적으로 누릴 수 있을 전망이다.
요진건설산업이 일산 동구 백석동 일대에 공급중인 ‘일산 요진 와이시티’는 지하 4층 최고 지상 59층 주상복합 아파트 6개동 2404가구(전용 59~244㎡), 오피스텔 348실(추후 분양예정) 규모로 양도세 면제 혜택을 받을 수 있는 전용 85㎡ 이하 비율이 전체 60% 이상을 차지한다. 특히 계약조건을 변경해 계약금 10% 중 5%를 융자 가능케 했다. 지하철 3호선 백석역이 바로 앞에 위치하며 경의선 곡산역과 환승역인 대곡역이 인근에 있어 서울로의 출•퇴근이 편리하다.
대우건설이 송도 G4-1블록에 ‘송도 아트윈 푸르지오’를 분양 중이다. 송도국제업무단지 중심에 생기는 이 단지는 전용 84~210㎡, 총 999가구 규모로 60층 높이의 초고층 주상복합이다. 펜트하우스 및 일부 대형평형을 제외하고는 6억원 미만의 분양가로 연내 구입시 양도세 감면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이 단지는 송도국제업무단지 내에서 유일하게 인천지하철 1호선 센트럴파크역이 지하1층과 직접 연결되는 초역세권 단지다. 특히 단지에서 걸어서 5분 거리에 이 달 GCF 사무국(UN 녹색기후기금)과 세계은행(WB)이 입주하는 G타워가 위치해 이에 따른 수혜도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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