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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BMS제약 '오렌시아' 1차 치료제 보험 급여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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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12-04 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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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권석림 기자 = 한국BMS제약은 류마티스 관절염 치료제 오렌시아® (성분명 아바타셉트)가 1차치료제로서 보험 급여가 확대됐다고 4일 밝혔다.  

오렌시아는 새로운 계열의 생물학적 제제로 선택적으로 T세포만 조절하는 약제로 개발된 최초의 류마티스 관절염 생물학적 제제다.

1차 치료제 확대 승인을 통해 MTX 치료실패 이후 생물학적 제제 치료 경험이 없는 중등도-중증 류마티스 관절염 환자들에게도 오렌시아 사용시 보험 급여가 인정된다. 

그간 다른 생물학적 류마티스 관절염 치료제로 반응이 불충분한 성인 류마티스 관절염 환자와 중증 이상의 다관절형 소아 특발성 관절염을 앓고 있는 6세 이상의 소아 및 청소년의 증세완화를 위해서만 오렌시아의 보험 급여가 인정됐다.

이상헌 건국대학병원 류마티스내과  교수는 “오렌시아는 선택적으로 T-세포의 공동 자극 신호를 억제하는 독특한 기전을 가진 최초의 약물로, 1차 치료제로 보험급여가 적용되어 환자들에게 새로운 치료 기회와 전략을 마련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심승철 충남대학병원 류마티스내과  교수는 “오렌시아® 피하주사는 가정에서 주 1회 자가주사가 가능해져 환자들의 치료 부담과 고통을 감소시킬 것”이라고 밝혔다. 

이대희 한국BMS제약 메디컬디렉터 상무는 “오렌시아는 류마티스 관절염을 치료하는 생물학적 제제 중 정맥주사제(IV)와 피하주사제(SC)가 동시에 나와 있는 유일한 약제”라며 “오렌시아의 이번 급여확대로 류마티스 관절염 환자치료의 새로운 방향을 제시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지난 5월31일 식품의약품안전처 허가승인을 받은 오렌시아® 서브큐프리필드 시린지125밀리그램 (성분명 아바타셉트, 이하 오렌시아® 피하주사제)의 피하주사요법(SC) 도 1차 치료제로 보험 급여가 확대됐다.

오렌시아는 2005년 미국 식품의약국(FDA)로부터 승인 받아 2006년부터 미국에서 판매됐으며, 우리나라는 2010년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승인 받았다.  현재 오렌시아는 미국, 영국, 독일, 일본 등 55개국에서 시판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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