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지난 9월 말 현재 국내은행의 외화예금은 774억1000만 달러로 지난해 말보다 91억 달러(13.3%) 늘었다.
올해 외화예금 증가는 무역수지 흑자 지속, 기업 외화채권 발행자금의 예치, 해외 점포 외화예금의 지속적인 증가 등에 따른 것이다.
국내은행 본점의 외화예금은 448억5000만 달러, 해외 점포 외화예금은 325억6000만 달러로 지난해보다 각각 54억6000만 달러와 36억4000만 달러 증가했다.
이 중 기업 외화예금은 644억 달러로 78억4000만 달러 늘었다.
금감원은 "국내은행의 외화자금 조달구조 개선을 위해 외화예금 동향 모니터링을 지속적으로 하고 해외 점포의 외화예금 확충도 유도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