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경제정책 기조가 온중구진, 구조조정, 개혁 등에 방점이 찍힘에 따라 적극적 재정정책과 신중한 통화정책을 양축으로 하는 거시정책도 계속 유지되면서 경제부양보다는 구조조정과 정부의 시장개입 축소, 내수확대 등이 지속적으로 추진될 것
으로 중국 경제전문가들은 전망했다.
시진핑(習近平) 국가주석은 이날 회의를 주재하고서 부동산 시장안정에 주력하고 민생개선을 적극적으로 추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시 주석은 아울러 부동산개발에 초점을 둔 기존 도시화 대신 농민공의 시민화 및 소비확대에 주안점을 둔 신형도시화계획을 마련해 시행하고 각 지역의 발전계획도 확실히 이행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앞서 시 주석은 제18기 3중전회가 폐막한 이후 지난 11월22일 중난하이에서 당외 인사좌담회를 갖고 내년 경제과제에 정책방향에 대한 의견을 수렴했다. 이 자리에서 시 주석은 개혁은 대중의 기대가 큰 부분부터 시작해야 한다면서 민생개선에 주력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
정치국은 이날 회의에서 내년에도 국제환경과 국내적 조건이 복잡하고 각종 도전이 예상되지만 성장 동력 및 활력을 강화하고 대중이 개혁성과를 더 많이 누릴 수 있도록 함으로써 사회화합과 안정을 이뤄나가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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