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생계비는 석남1동 자생단체연합회가 불우이웃돕기 바자회 수익금으로 마련한 200만원으로, 독거노인 5분께 20만원씩, 저소득가정 2세대에 50만원씩 나눠줬다.
특히, 이날 저소득가정 2세대에는 김모씨(31세, 지적장애 1급)가구와 김모씨(51세, 지체장애3급) 가구가 선정됐다.
지적장애 1급인 김씨는 차상위장애인으로 7세 때 당한 교통사고의 후유증으로 다리가 불편해 하루종일 어머니의 보살핌을 받고 있어, 가정 내 소득활동이 힘든 상황이며,
또 다른 지체장애3급의 김씨도 차상위장애인으로 오래 전 교통사고를 당해 하지기능 장애인이 됐으며, 이혼 후 마땅한 수입원 없이 노모 및 두 자녀와 함께 생활하며 극심한 경제적 어려움에 처해 있다.
석남1동 자생단체장들은 이날 이동이 어려운 이들을 방문해 단체원들의 땀이 서린 값진 생계비를 직접 전달했으며, “앞으로도 소외된 이웃을 위해 다양한 사랑 나눔 활동을 전개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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