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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상기 "정보위 상설화 역사에 죄 짓는것"…재검토 요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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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12-04 14: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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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김봉철 기자 = 새누리당 서상기 의원은 4일 국회 국가정보원개혁특별위원회를 신설하고 국회 정보위원회를 상설 상임위로 만들기로 한 여야 합의에 대해 "당 지도부가 역사에 죄를 지었다"며 강력히 비판했다.

국회 정보위원장인 서 의원은 특히 정보위 상설화를 재검토해야 한다고 정면으로 요구해 주목된다.

그는 이날 의원총회에서 "야당과의 특위 합의는 정부 예산 통과를 위해서 국가의 중추 정보기관을 희생양으로 삼는 것으로, 역사에 죄를 짓는 일"이라며 "국정원 개혁 특위는 국정원 무력화 특위"라고 주장했다.

또 "겸임 상임위인 정보위가 상설 상임위로 전환되면 정치권 내 일부 종북 세력이 노리는 대로 국가 안보기관이 국회, 특히 야당 눈치만 보고 할 일을 못 하는 불상사가 현실화될 것"이라며 "상설 상임위 합의는 당 지도부가 야당의 정보기관 해체 주장에 동조한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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