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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 제50회 무역의 날 주인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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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12-04 14: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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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3년 연속 수출500억불 돌파, 2년 연속 무역흑자 전국1위

  • 올해 수출 545억불, 무역흑자 360억불 달성 예상

아주경제 최주호 기자 =경상북도는 제50회 무역의 날(12월 5일)을 맞아 어려운 경제여건 속에서도 실크로드 전략통상사업, 정부 3.0 맞춤형 중소기업 수출지원정책의 높은 성과와 함께 전략품목 수출과 신흥시장 신규개척 등의 파급효과로 올 한해 545억불 정도 수출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고 4일 밝혔다.
 
국가 전체적으로 약 2%대의 성장이 예상되고 있는 반면 경북도 수출실적은 10월말(가용통계) 기준 447억불(전년 동기 대비 5.2%증가)을 수출했고, 이러한 추세라면 올 한 해 전년도 521억불을 훨씬 초과하여 550억불 가까운 수출실적을 달성할 것으로 보인다.
 
무엇보다 경상북도의 올 해 무역수지 흑자규모도 지난해 실적을 뛰어 넘을 것으로 보인다. 10월말 현재 302억불 흑자로 무역흑자 전국 1위를 견고히 다지고 있다.
 
또한 우리나라 전체 무역수지 흑자의 85%를 차지하고 있는 가운데, 연말까지 지난해 324억불을 넘어 역대 최대 규모인 360억불 정도를 달성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이러한 수출성과와 실적은 경북도의 자동차부품, 기계 및 소재부품의 수출증가와 통상지원정책을 바탕으로 한 지역 중소기업들의 적극적인 노력의 결과로 분석되고 있다.
 
특히 경북도가 역점사업으로 추진한 이스탄불 경주세계문화엑스포 및 실크로드 프로젝트사업과 연계한 실크로드 경제통상 개척으로 포스트 엑스포, 실크로드의 실리적인 통상성과가 눈에 띄고 높이 평가되고 있다.
 
경상북도는 이스탄불 엑스포와 실크로드 프로젝트 추진과 유기적으로 연계하여 올 한해 실크로드 통상사절단 및 전시무역박람회 등 총 10여회에 걸쳐 150여개 사가 참가하여 계약추진 7000만 불, 수출상담 1억5000만불 등 가시적인 성과를 거두었다.
 
무엇보다도 이스탄불경주엑스포 및 실크로드 프로젝트 중심국인 터키와 우즈베키스탄으로의 수출은 전년 동기 대비 각각 27%, 18%로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나면서 터키수출이 5억불을 돌파하고 우즈베키스탄을 중심으로 중앙아시아 통상개척이 가시적인 성과를 거두는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이는 경북도가 올해 역점 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세계문화융성 프로젝트의 경제적ㆍ실리적 성과로 평가되는 것과 함께 향후 본격적이고 지속적인 통상교류확대와 수출성과가 기대되고 있다.
 
또한 경북도의 전략수출 중점지원품목인 자동차ㆍ기계 및 소재부품류의 수출은 10월말 현재 전년 동기대비 13.3%~121%까지 크게 증가했고 연말까지 자동차부품은 13억불, 개별소재반도체는 5억불, 4억불 이상 달성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와 함께 베트남, 브라질, UAE, 터키 등 신흥시장으로의 수출이 전년 동기대비 11~33%까지 증가하는 등 신흥시장개척의 정책지원효과로 이들 지역에 대한 지역기업의 수출성과가 눈에 띄게 증가하고 있다.
 
김관용 경상북도지사는 어려운 여건 하에서도 최고의 수출실적을 보이고 있는 지역중소기업의 수출노고와 성과에 감사를 표하면서 “지역의 경제기반과 전략산업의 바탕위에 중소기업 중심의 통상정책지원과 실크로드, 엑스포와 같은 문화융성의 세계화 전략을 융합시켜 경제와 통상성과로 이어지는 실리적인 창조경제와 통상전략을 선도 실현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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