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김근정 기자 = 홍콩 당국이 3일 긴급기자회견을 열고 홍콩 첫 H7N9형 신종 조류 인플루엔자(AI) 감염환자는 현재 치료 중이며 환자와 접촉한 사람 중 감염자는 없다고 밝혔다. 코윙만(高永文) 홍콩특별행정구 식품위생국 국장은 기자회견에서 36세 인도네시아 출신 여성 감염자와 접촉한 가족 10명 등 17명을 대상으로 감염여부를 조사했으나 모두 음성반응을 보였다고 설명했다. 지난 2일 홍콩에서 첫 H7N9 확진환자가 나타나면서 홍콩 보건 당국은 비상경계 태세에 돌입했다. 3일 코윙만(오른쪽 첫째) 홍콩식품위생국장이 H7N9 관련 기자브리핑을 하고 있다. [홍콩=신화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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