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박현주기자
아주경제 박현주 기자 ="지난 대선은 국정원·경찰·군·보훈처·청와대 등 국가기관이 선거에 개입한 명백한 관권 부정선거였다."
천도교공동대책위원회'는 4일 오후 2시 서울 경운동 수운회관 천도교 본당 앞에서 '국가기관 대선 불법개입과 민생파탄을 규탄' 하는 시국선언문을 발표했다.
공대위는 "정부는 시민사회와 종교계의 질책을 수용하지 않고 독선과 불통으로 질주하고 있다"며 "정부는 사회정의와 공정한 조정자 역할을 해야 할 권력기관을 하수인으로 만들어 부정의와 불공평을 심화시키고 있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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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대위는 "모든 책임은 지도자에게 있다는 책재원수(責在元帥)란 말이 있다"며 "박근혜 대통령이 부정선거에 책임지는 모습을 보였다면 사퇴 요구는 없었을 것"이라고 밝혔다.
공대위는 △ 특검을 통한 선거개입 진상규명과 책임자 처벌 △ 국가기관의 개혁과 재발 방지를 위한 장치 마련 △ 무분별한 종북몰이 중지 등을 요구했다.
■국정원 등 국가기관 대선 불법개입과 민생파탄을 규탄하는 천도교 공동 대책위=(사)동학민족통일회, 천도교청년회, 개벽하는사람들, 천도교한울연대, 전주동학혁명기념관, 보은동학계승사업회, 천도교대학생단동문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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