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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재원수" 천도교도 시국선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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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12-04 1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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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박현주기자




아주경제 박현주 기자 ="지난 대선은 국정원·경찰·군·보훈처·청와대 등 국가기관이 선거에 개입한 명백한 관권 부정선거였다."

 천도교공동대책위원회'는 ​ 4일 오후 2시 서울 경운동 수운회관 천도교 본당 앞에서 '국가기관 대선 불법개입과 민생파탄을 규탄' 하는 시국선언문을 발표했다.
 
공대위는 "정부는 시민사회와 종교계의 질책을 수용하지 않고 독선과 불통으로 질주하고 있다"며 "정부는 사회정의와 공정한 조정자 역할을 해야 할 권력기관을 하수인으로 만들어 부정의와 불공평을 심화시키고 있다"고 주장했다.

 

사진=박현주기자


공대위는 "모든 책임은 지도자에게 있다는 책재원수(責在元帥)란 말이 있다"며 "박근혜 대통령이 부정선거에 책임지는 모습을 보였다면 사퇴 요구는 없었을 것"이라고 밝혔다.

 공대위는 △ 특검을 통한 선거개입 진상규명과 책임자 처벌 △ 국가기관의 개혁과 재발 방지를 위한 장치 마련 △ 무분별한 종북몰이 중지 등을 요구했다. 


■국정원 등 국가기관 대선 불법개입과 민생파탄을 규탄하는 천도교 공동 대책위=(사)동학민족통일회, 천도교청년회, 개벽하는사람들, 천도교한울연대, 전주동학혁명기념관, 보은동학계승사업회, 천도교대학생단동문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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