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리와 나' 이범수 "윤아와 키스신? 아직 입술 안 닿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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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12-04 1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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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리와 나' 윤아 이범수[사진제공=KBS]

아주경제 이예지 기자 = 배우 이범수가 윤아와 키스신에 대한 속내를 밝혔다. 

4일 오후 2시 서울 장충동 엠버서더호텔에서 열린 KBS2 새 월화드라마 '총리와 나'(극본 김은희·연출 이소연)의 제작발표회에서 공개된 하이라이트 영상에서 두 사람은 입술이 닿을듯 말듯한 키스신을 선보여 눈길을 끌었다. 20살 나이차를 극복한 아름다운 키스신을 기대케 했다. 

이에 대해 이범수는 "윤아를 생각하면 귀엽고 좋은 파트너를 만났다고 생각한다"며 "현장에서 에너지넘치는 모습도 긍정적인 영향을 받는다"고 말했다. 

이어 "키스신은 아직 입술이 닿지 않았기 때문에 기대해주시기 바란다"며 "원래 키스는 좀 달콤해야한다고 생각한다. 어쨋든 많은 연인이 사랑할수있길 바란다"고 답해 웃음을 안겼다.

윤아는 기자와 따로 만난 자리에서 팬들의 따가운 시선을 의식하지 않느냐는 질문에 "이범수 선배님이 의식하지 않았으면 좋겠다. 연기를 실제로 보는 팬들이 가끔 욱하기는 하지만 연기이기 때문에 의식하지 않고 연기하셨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윤아가 맡은 남다정은 치매로 요양원에 있는 아빠 때문에 삼류 파파라치로 일하는 허당 기자다. 오로지 특종하고 보너스를 탈 생각에 불철주야 권율(이범수)의 열애설을 파헤치다가 뜻밖에도 자신이 그 열애설의 주인공이 된다.

이범수는 7년 전 교통사고로 아내를 잃은 후 세 아이들을 혼자 키우고 있는 대한민국 건국 이래 최연소 청렴강직한 국무총리 권율 역을 맡았다. 세상에서 제일 옳은 말을 제일 재수 업게 하는 남자이자 일 밖에 모르는 빵점 아빠다. 우연치 않게 마주친 남다정(윤아)과 사랑에 빠지며 좌충우돌한다. 

'총리와 나'는 빈틈 없는 총리 권율(이범수)와 빈틈 많은 삼류 연예정보지 스캔들 뉴스 열애 담당 기자 남다정(윤아)의 코믹 반전로맨스를 그린 드라마다. 오는 9일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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