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리와 나' 이범수-윤아, 스무살 나이차 극복? "중요한 건 매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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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12-04 16: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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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리와 나' 윤아 이범수[사진제공=KBS]

아주경제 이예지 기자 = 배우 이범수와 소녀시대 윤아가 스무살 나이차를 극복하고 사랑에 빠진다?

4일 오후 2시 서울 장충동 엠버서더호텔에서 열린 KBS2 새 월화드라마 '총리와 나'(극본 김은희·연출 이소연)의 제작발표회에 이범수와 윤아, 채정안, 윤시윤, 류진이 참석했다. 

이범수는 7년 전 교통사고로 아내를 잃은 후 세 아이들을 혼자 키우고 있는 대한민국 건국 이래 최연소 청렴강직한 국무총리 권율 역을 맡았고, 윤아는 치매로 요양원에 있는 아빠 때문에 삼류 파파라치로 일하는 허당 기자 남다정 역을 맡았다. 

세상에서 제일 옳은 말을 제일 재수 업게 하는 남자이자 일 밖에 모르는 빵점 아빠 권율과 오로지 특종 보너스를 탈 생각에 불철주야 권율의 열애설을 파헤치는 기자 남다정. '총리와 나'는 얼떨결에 스캔들에 휘말린 두 사람이 결혼하면서 생기는 에피소드를 그린다. 일명 '선결혼 후연애'다.

실제 이범수와 윤아는 스무살 나이차를 자랑한다. 연기경력 23년의 베태랑 배우 이범수와 삼촌팬을 몰고 다니는 걸그룹 멤버 윤아가 만나 키스신을 소화할 수 있을까. 

결론부터 말하자면 두 사람의 케미는 상상 이상이다. 재치와 매너를 겸비한 이범수와 함께라면 세대차이라곤 찾아볼 수 없다는게 윤아의 말이다. 

윤아는 "이범수 선배님이 정말 진지하다. 그 안에 센스가 있다. 그래서 웃음 코드가 비슷한 것 같다. 촬영장에서도 대사로 말장난을 하시더라. 또 첫 촬영에서 내가 상상했던 총리님의 모습으로 등장했는데 '와 멋있다'는 생각이 먼저 들었다. 나이 차 때문에 좋아하는 마음을 잘 표현할 수 있을까 걱정했는데 그 순간부터 사라졌다"고 말했다. 

이범수 역시 윤아를 마냥 어린 여동생으로 보지 않았다. 사람이 사람에게 끌리는 데는 나이보다 매력이 더 중요하기 때문이라고.

이범수는 "드라마에서 사랑에 빠지기 위해서는 상대 배우를 좋아해야 한다. 상대 배우가 불편하면 나도 불편하다. 그러면 감정 연기가 안된다. 나이 차는 상관 없은 것 같다. 매력이 중요하다. 나이가 얼마 차이나지 않아도 매력이 없으면 대화가 안된다. 중요한 건 나이가 아니라 매력"이라고 강조했다.

'총리와 나'는 빈틈 없는 총리 권율(이범수)와 빈틈 많은 삼류 연예정보지 스캔들 뉴스 열애 담당 기자 남다정(윤아)의 코믹 반전로맨스를 그린 드라마다. 오는 9일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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