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으로’ 고수 “아내, 전도연과의 호흡…재밌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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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12-04 18: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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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이형석 기자]

아주경제 권혁기 기자 = 배우 고수의 아내가 남펴과 전도연의 호흡에 대해 기대한 것으로 나타났다.

고수는 4일 오후 서울 CGV 왕십리에서 열린 영화 ‘집으로 가는 길’(감독 방은진·제작 CJ엔터테인먼트 다세포클럽) 언론시사회 및 기자간담회에서 “전도연과의 호흡에 대해 아내가 한 말이 있느냐”는 질문을 받았다.

고수는 “아내가 전도연 선배와 호흡을 맞춘다고 하자 ‘재밌겠다. 열심히 해보세요’라는 말을 해줬다”고 답했다.

전도연은 “저는 집에서 별 얘기를 안했다”면서 “사실 고수와 호흡이라고 할 정도로 많이 붙어 있지는 못했다. 우리는 각자의 몫을 열심히 해 합쳐졌을 때 어떤 호흡으로 보이느냐가 관건이었다. 오늘 영화를 보니 진짜 부부처럼 보였던 것 같다”고 말했다.

실화를 소재로 한 집으로 가는 길은 지난 2004년 프랑스 오를리 공항에서 마약범으로 오인된 대한민국 평범한 주부와 아내 송정연(전도연)을 구하기 위해 호소하는 남편 김종배(고수)의 756일 간의 충격적인 사건을 다룬 영화다. 방은진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으며 한국과 프랑스, 도미니카 공화국 등 로케이션으로 제작됐다. 리얼리티를 위해 현지 배우와 실제 교도소 수감자 및 교도관이 출연했다. 강지우, 최민철, 이동휘 등이 출연했다. 오는 11일 개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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