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나가사키 현 서쪽 동중국해에 북쪽 바위, 중간 바위, 남쪽 바위로 불리는 3개의 바위를 일본의 지자체가 다음 달부터 모두 섬으로 바꿔 부르기로 했다. 지자체가 나서는 모양새는 독도 영유권 분쟁 때 시마네 현이 나선 것과 비슷한 상황.
이에 대해 일본 언론도 섬으로 이름을 바꾸는 건 한국과의 배타적 경제수역 협상을 염두에 둔 것으로 보인다는 분석을 내놨다.
해당 바위들을 섬으로 인정받으면 주변 지역을 배타적 경제수역으로 만들 수 있기 때문이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