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원’은 아동 성폭행이라는 민감한 소재를 다뤘지만 피해자 상처를 치유하는 과정을 따뜻하게 그려 호평 받았다. 특히 이 작품은 한때 상업영화 은퇴를 선언했던 이 감독 복귀작이라 더욱 관심을 모았다.
지난 제34회 청룡영화상 최우수작품상과 각본상, 여우조연상(라미란)을 휩쓸었다. 최근 진행된 영화평론가협회상에서는 이 작품에 출연한 배우 엄지원이 여우주연상의 수상자로 선정되기도 했다. 또, 지난 10월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파리한국영화제' 개막작으로 상영된 바 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