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4일 원서 접수를 마감한 결과에 따르면 일반전형 1만6888명 모집에 1만8297명이 지원해 1.08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작년의 1.12대 1보다는 다소 떨어졌다.
취업희망자 특별전형은 2987명 모집에 5729명이 몰려 1.92대 1의 높은 경쟁율을 기록했다.
이번에 처음 도입된 가업승계자 특별전형은 968명 모집에 189명이 지원했으며 이중 자격 요건에 맞는 159명이 합격했다.
전통적으로 취업 강세인 서울여상은 합격예정자 평균내신이 10.33%로 우수학생이 대거 몰렸고, 선린인터넷고, 대동세무고, 이대병설미디어고, 해성국제컨벤션고, 동구마케팅고 등도 합격예정자의 평균내신이 20% 안쪽의 우수학생들이 지원했다.
서울교육청 강성모 진로직업교육 과장은 "특성화고가 꾸준히 발전하기 위해 개인의 소질과 적성을 바탕으로 한 특화 교육, 기업체와 연계한 실무교육 등이 중요하다"면서 "교육청 차원의 지속적인 지원행정을 펼칠 것"이라고 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