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김은하 기자 = 가수 휘성과 거미가 연말 콘서트로 호흡을 맞춘다. 이는 거미의 1집 앨범에 수록된 두 사람의 듀엣곡 ‘Do It’ 이후 무려 10년 9개월 만이다.
휘성과 거미는 데뷔 이전부터 서로의 음악적 스승이자 소울메이트로 성장해 온 사이지만 두 사람 모두 스타로 자리하고 서로의 음악세계를 키워 나가면서 공식적인 자리에서 두 사람의 모습을 함께 보기는 쉽지 않았다. 하지만 휘성의 제대, 거미의 소속사 이전이 맞물리면서 두 사람의 관계에 큰 변화가 찾아왔다. 새로운 출발선에 선 두 사람이 10년 전 그 때의 마음으로 돌아가 10년 이상을 이어온 우정과 음악적 합을 쏟아내기 시작한 것.
10년 전으로 돌아가 팬들에게 스페셜한 추억을 전할 휘성과 거미의 듀엣 콘서트 ‘Do It’은 2013년 14일 부산을 시작으로 24일 울산, 29일 대구 그리고 올해의 마지막 밤인 31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 D홀에서 열리며, 인터파크에서 예매가 진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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