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구미대에 따르면 겨울방학 기간에 교내 기숙사에서 합숙하며 집중 영어강의를 수강하는 집중식 영어과정을 운영한다.
이 과정은 월~금요일 오전 9시30분부터 오후 8시까지 토익 6시간, 원어민 회화 1시간, 자습 1시간 등을 배정해 온종일 영어만 집중해 공부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일반과정 4주, 심화과정 7주로 편성된다.
구미대는 기숙사비와 수업료 등을 포함해 50만원을 받지만 수업 참여도와 과제수행 평가를 거쳐 100만~200만원의 장학금을 지급하고 해외연수 우선권도 준다.
올해부터 학기 중에 0교시 토익 특강수업을 도입해 학업성취도에 따라 장학금 20만~50만원도 지급하고 있다.
또 학기 중에 영어, 일어, 중국어로 구성된 글로벌 외국어특강과 여름 방학기간에 기초외국어 특강도 마련했다.
올해 각종 어학 특강에 참여한 학생이 2700여명에 이르고 해외 어학연수 참가자가 132명에 달한다. 전체 재학생 4930명의 절반 이상이 참여한 셈이다.
정창주 구미대 총장은 "외국에서 전문기술인에 대한 인식과 수요가 높아 어학과 전문기술만 제대로 갖춘다면 해외취업과 진출이 크게 확대될 것으로 보고 어학 교육 강화에 나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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