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CCTV, “중화권 배우 개런티 턱없이 높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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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12-06 1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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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견자단 몸값은 무려 '52억원'

전쯔단. [사진=전쯔단 시나웨이보]


아주경제 조성미 통신원 = 중국 관영 중국중앙(CC)TV 뉴스채널의 ‘뉴스 생중계(新聞直播間)’ 가 중화권 배우들의 '말도 안되게 높은' 개런티를 직접 언급해 이목이 집중됐다.

해당 프로그램은 견자단(甄子丹·전쯔단), 이연걸(李連杰·리롄제) 등의 실제 개런티를 공개하며 중화권 인기배우들의 개런티가 지나치게 높은 현실을 꼬집었다. 

전쯔단은 영화 ‘엽문(葉問)’ 시리즈의 인기에 힘입어 개런티가 급상승, 현재 몸값이 3000만 위안(약 52억원)에 육박한다.  이 외에 루촨(陆川) 감독은 “영화 ‘초한지: 영웅의 부활(王的盛宴)’ 촬영제작비가 1억 위안을 초과했는데 반 정도가 배우들 개런티에 들어갔다”고 고충을 토로했다. 

일부 배우들의 높은 개런티가 제작비 부족을 초래, 영화의 질이 저하되는 문제까지 불거지고 있으며 올해 제작된 700여편의 영화 중 겨우 10% 정도만이 흑자를 거둬 수익창출도 쉽지 않은 상황이라고 CCTV는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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