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조종사교육원, 새 항공안전 기준 신규 항공기 도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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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12-06 12: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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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조종사교육원이 미국에서 구매한 조종사교육용 훈련기 세스나 172가 컨터이너를 통해 도입된 이후 충남 태안의 한서대학교 비행기 격납고에서 내려지고 있다. 해당 훈련기는 조립 등을 거친 이후 조종사 교육 및 훈련 비행기로 사용된다. [사진제공=아시아조종사교육원]



아주경제 박재홍 기자 =민간 항공조종사 교육원인 아시아조종사교육원(대표 이덕형)은 최근 항공사고 이후 정부의 항공안전 기준에 맞춰 신규 항공기를 도입했다고 6일 밝혔다.

아시아조종사교육원은 국내 조종사 교육 및 훈련용으로 쓰이는 항공기인 세스나 172(Cessna172) 2대를 지난 9월 미국에서 구입, 오는 13일 미국 캘리포니아로부터 한진해운의 컨테이너선을 통해 들여온다.

항공기는 분해 상태로 들어오며 조립이후 국토교통부의 ‘운항안전심사’ 등을 받고 조종사교육생들의 비행훈련 등을 실시할 예정이다.

아시아조종사교육원은 또, 한국으로 수입하기 위해 미국 교통안전국(FAA)에서 요구하는 비행기의 ‘엔진’과 운항장비 등 항공기 부품등 약 30여 가지를 도무 새것으로 교체 했다.

해당 항공기는 미국 교통안전국(FAA)의 심사관이 11월 캘리포니아 현지에서 직접 비행 테스트 등을 하고 한국 정부가 요구하는 항공기 안전 검사 자격 심사에 문제가 없다는 검사기준 등의 서류 모두 갖추었으며 '수출감항증명서'를 미국 정부에서 발급받았다.

‘아시아조종사교육원’(대표이사 이덕형)은 2003년 국내 최초 저비용항공사인 한성항공(현, 티웨이항공)를 퇴직한 조종사와 정비사 등 10여명의 항공전문 인력이 설립한 조종사 교육 및 비행훈련 기관으로, 국내에서 유일하게 대한항공, 아시아나항공, 한성항공, 제주항공 등에서 B747, B777, B737 등 여객기를 조종한 ‘기장(파일럿)’이 직접 조종사 교육생을 가르치는 조종사 전문 교육 기관이다.

‘아시아조종사교육원’의 조병호(68) 원장은 한성항공의 운항본부장 등을 역임했으며 대한항공, 아시아나항공 등에서 B747, B767 등 2만2000 시간의 비행시간 갖고 있다. 또 지난 90년 대통령 1호 전용기를 조종하기도 했다.

아시아조종사교육원 관계자는 "‘아시아조종사교육원’은 지난 9월부터 최근까지 항공사로 이직 원하는 직장인 등 40여명을 선발해 조종사 교육 및 훈련 등을 시키고 있다"며 "비행 경험이 전혀 없는 직장인들의 경우 ‘아시아조종사교육원’에 등록하고 주말에 230시간의 비행 훈련 등을 받고 조종사 시험에 합격 할 경우 항공사에 취업 할 수 있는 ‘사업용 조종사’ 면허를 취득 할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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