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희스타힐스

식품업계 '먹방' 타면 매출 껑충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입력 2013-12-06 13:03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아주경제 전운 기자 = 최근 '먹방'(먹는 방송을 일컫는 말)이 방송 트렌드로 자리잡으면서 식품업계에서도 이와 관련해 '스타제품'들이 탄생하고 있다.

특히 시청자들의 몰입도가 높은 인기 예능프로그램에 소개된 제품들은 포털사이트 실시간 검색어, SNS 등 온라인에서 화제가 되며 매출 상승으로까지 이어지고 있다.

동원F&B는 지난주 11월 28일(목) KBS2TV '해피투게더3'에 '참짜면'이 소개된 후 관련 제품인 '볶음짜장참치'의 판매량이 크게 증가했다고 전했다.

'참짜면'의 주재료로 사용된 '볶음짜장참치'는 방송 이후 3일 동안 대형마트에서만 약 4만 캔이 팔려나가며 평소 대비 20배가 넘는 매출을 기록했다.

'참짜면(짜장 참치 라면)'은 먼저 달궈진 프라이팬에 기름을 두르고, 팬에 짜장참치를 넣고 볶다가 캔 옥수수와 소면을 넣어 만드는 면 요리로, 방송 당시 출연진들의 만장일치로 '야간매점' 60호 메뉴 등극했다.

이와 관련해 동원F&B 관계자는 "참짜면 방송 이후 예상치 못한 판매 급증으로 생산계획을 급히 수정했을 정도"라고 말했다.

이에 앞서 지난 5월에는 '나 혼자 산다'에서 배우 이성재가 편의점을 찾아 삼양식품의 '불닭볶음면'을 먹는 장면이 방송 된 후 온라인상에서 크게 이슈가 되면서 해당제품의 매출이 전주대비 2배 가까이 상승하기도 했다.

또 연예인들의 군대 체험 프로그램인 '진짜 사나이'의 인기로 군 제대자들의 향수를 자극한 '전투식량'도 2만5000개나 팔려나갔다.

그 이외에도 건빵 판매량이 일시 급증했고 군대식 햄버거인 '군대리아'를 만들어 먹을 수 있는 상품이 온라인 쇼핑에 등장하기도 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