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허희만 기자 =지방 정부의 지역복지 성공사례를 전국적으로 확산하고자 한국보건사회연구원과 한겨레사회정책연구소, 한국지역사회복지학회 3개사가 공동주관한 ‘2013년 대한민국 지역복지 우수사례’ 공모에서 서천군은 기초부문 대상으로 선정되는 영광을 안았다.
전문가의 심사결과 광역 4개소, 기초 11개소로 총 15개 지자체가 우수사례로 선정 되었으며 광역부문에서는 서울특별시가, 기초부문에서는 서천군(시니어 행복발전소 서천)이 대상으로 선정돼 6일 한겨레신문사에서 열린 시상식에서 표창과 함께 포상금 300만원을 받았다.
농촌 지역의 활기찬 노후생활지원, 복지 인프라 구축, 지속가능한 건강한 삶의 터전 제공 및 노인특성에 알맞은 다양한 맞춤형 프로그램 등을 위해 힘써온 점이 심사자들로부터 높은 평가를 받았다는 분석이다.
이날 시상식에 참석한 나소열 서천군수는 “세계 최고의 생태도시 어메니티서천, 행복한 복지도시 만들기”란 주제로 기조강연을 했으며, 대상과 최우수상을 받은 5개 지자체에서도 지역복지 우수사례를 발표했다.
우수사례 발표자로 나선 구남신 사회복지과장은 ▲풍요로운 노인복지의 요람인 서천어메니티 복지마을의 성공적인 운영 ▲농한기 어르신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어메니티 노인건강교실 운영 ▲남성독거 어르신 자립을 위한 요리교실 운영과 관련한 강연으로 참석자들로부터 박수갈채를 받았다.
나 군수는 “어려운 여건속에서도 공직자들이 열심히 노력한 만큼 군민의 행복지수는 높아진다”라며 앞으로도 복지 사각지대 해소와 수요자의 행복지수 향상을 위한 정책 개발을 위해 노력해 모두가 행복한 서천군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에 기초부문 대상을 수상한 “시니어 행복발전소 서천”은 관내 28.75%를 차지지하는 노령인구를 위한 지역밀착형 보편적 노인복지사업 과 함께 민·관 협력의 복지안전망 구축을 위해 서천군이 추진하는 역점사업이다.
또한 이날 받은 포상금 300만원 전액은 서천사랑장학회에 기탁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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