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차산업] 저 푸른 초원 위에 6차산업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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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12-06 1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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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연진: 여주 은아목장 조옥향 대표
안성팜랜드 함혜영 대표
아주경제 이수연 아나운서
아주경제 김선국 기자

1차, 2차, 3차 산업을 연계한 6차 산업의 성공 스토리! 지난 시간엔 “밥상 위의 6차산업”을 주제로 이천 쌀과 세종시 장류를 돌아봤는데, 기억하시죠?

오늘은 푸른 초원 위에서 6차 산업을 성공시킨 여주 은아목장과 안성 팜랜드로 찾아갑니다. 여주 은아목장의 조옥향 대표, 안성팜랜드의 함혜영 대표, 아주경제 김선국 기자 함께 합니다.

경기도 여주군 가남면에 위치한 여름 목장. 한국의 작은 알프스로 불리는 은아목장은 최근 “아빠! 어디가”에서도 소개됐습니다. 1983년 도시를 떠나, 당시 황무지였던 여주로 들어온 조옥향 대표는 2만여 평의 땅을 개척해, 젖소 3두로 낙농사업을 시작했습니다.

Q. 6차 산업, 융ㆍ복합된 산업을 성공적으로 이끌어나가고 있는데, 이런 아이디어는 어디에서 나온 건가요?

A. 초반에 은아목장 산유량이 평균보다 2배 넘게 생산됐습니다. 그런데 2000년대 초반 국내 원유생산량이 많아서, 잉여원유가 발생하자 정부가 젖소를 강제로 도태하게 했죠. 이런 상황을 벗어나기 위해서 일본과 유럽 등 선진국을 직접 다니면서 다양한 유제품 개발이 답이라는 것을 알게 됐습니다. 잉여 원유를 갖고 다양한 유제품을 개발, 가공하게 됐고, 부가가치가 창출됐습니다.

Q. 은아목장에서 어떤 것들을 체험해볼 수 있을까요?

A. 크게 낙농체험, 치즈체험, 기타체험 등 3종류로 나눌 수 있습니다. 낙농체험으로 젖소 젖 짜기, 여물주기, 송아지 우유 주기, 말밥 주기 체험을 해볼 수 있습니다. 치즈체험으로는 모짜렐라 치즈와 고다 치즈 등 다양한 치즈 종류를 만들어볼 수 있고, 이외로 기타체험으로 원유나 치즈를 활용한 다양한 요리도 직접 만들어볼 수 있습니다.

Q. 지난 한 해 은아 목장을 찾는 방문객이 만 명을 넘어선 것으로 알고 있는데, 수익은 어느 정도인가요?

A. 지난 해 내국인이 5천 여 명, 외국인이 6천 여 명 다녀갔고, 체험 수익으로 약 2억 원, 목장 수익으로 약 6억 5천만 원 정도 창출했습니다.

은아목장은 홀스타인 품평회수만 해도 12회에 이르고, 2002년에는 대산농촌문화상을 수상했습니다. 또, 2009년에는 경기도 밀크스쿨에, 올해 6차산업 우수 사례로 선정됐습니다.

(2부에서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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