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新 달타냥' 성민 "끝까지 살아남는 역, 검술연습 한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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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12-06 15: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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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뮤지컬 삼총사 성남아트센터에서 13일 개막

 
 
뮤지컬 삼총사 달타냥 성민.

아주경제 박현주 기자 =프랑스 군인 실존인물 달타냥(1611?~1673)은 '삼총사' 전설로 남았다. 300년이 지난후 '삼총사'는 대한민국 서울에서 한류 대표 뮤지컬로 부활, 다시 이름을 떨치고 있다. 

 올해도 '삼총사'는 연말 공연계 대미를 장식한다. 오는 13일 성남아트센터 오페라하우스에서 관객들을 기다리고 있다.

 삼총사 중 '달타냥'은 대세 '아이돌'이 차지하며 여심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이번 '삼총사' 공연에서 새로운 '달타냥'으로 합류한 배우는 '성민'.  K팝을 선도하며 '한류 광개토대왕'으로 불리는 그룹 ‘슈퍼주니어’의 멤버로 가수, 연기, 라디오, 뮤지컬 등 다방면에 걸쳐 경력을 쌓아왔다.

  특히 3년 연속 인기 뮤지컬 ‘잭더리퍼’의 사랑을 쫓는 다니엘 역을 소화하면서 야누스적인 매력을 선보여 대표 ‘뮤지컬 돌’로 등극해있다.

 개막 일주일여를 남겨둔 상황. 뮤지컬 '삼총사'는 연습, 연습이 한창이다.  이 가운데 '달타냥'에 푹빠져 검술연습에 매진하고 있는 '성민'의 이야기를 들어봤다.  

 "달타냥 역할 자체가 촌스럽고 어리숙하지만 총사들도 인정할만한 칼솜씨를 가지고 있어야하잖아요. "

 성민은 "달타냥 특유의 긍정적이고 밝은 느낌을 많이 살리려고 한다"며 기존의 달타냥들과 차별을 보이기위해 노력중이라고 했다.성민은 이번 공연에 새 달타냥으로 낙점된 '키-박형식'과도 연기대결을 펼친다.

 연기와 노래에 검술까지 해내는 역할.  "체력적으로는 버겁지만 새로운 도전으로 하나하나 만들어 가는 과정이 즐거워서 힘든지 모르고 연습하고 있다"고 했다.

 그는 "극중 ‘아토스’와 ‘밀라디’의 ‘당신은 나의 기사’부터 ‘약속’까지 이어지는 파트가 정말 좋다면서 "나중에 나이가 들고 더 많이 성장해서 언젠가 ‘아토스’역을 할 수 있게 된다면 꼭 멋있게 해내고 싶다"는 욕심도 보였다.

 '삼총사'의 매력은 뭘까. 

"활기차고 역동적인 모습이 매력적이에요.그리고 주인공의 행복한 결말과 죽지 않는다는 점? 하하"

성민은 ""지금까지 다섯 작품을 해오면서 처음으로 끝까지 살아남는 역할"이라면서 "팬분들도 좋아하실 것 같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뮤지컬 삼총사 달타냥 성민.


​ 뮤지컬 ‘삼총사’는 알렉상드르 뒤마의 동명 소설. 뮤지컬로 재 탄생시킨 작품으로 초연 이래 2013년 도쿄 분카무라 오차드홀 공연까지 약 20만 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뮤지컬 팬들의 꾸준한 사랑을 받고 있다.

  이번 뮤지컬 삼총사는 원년멤버들의 끈끈한 의리를 자랑한다. '삼총사'의 리더이자 전설의 검객 아토스 역에는 신성우·유준상·이건명, 로맨티스트 총사 아라미스 역에는 민영기·김민종·손준호, 해적왕 프로토스 역에는 김법래·조순창이 캐스팅됐다.

 또한 복수를 위해 삶을 불사지르는 미모의 여간첩 밀라디 역에는 서지영·김아선·소냐가, 달타냥과 사랑에 빠지는 여인 콘스탄스 역에는 제이민·예은·다나·김여진·김사은이 열연할 예정이다. (02)764-7857~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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