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지역 과학고, 여학생 합격률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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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12-06 15: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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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시교육청 6일 과학고등학교 입학 전형 결과 발표

아주경제 한병규 기자 = 내년 입학할 서울지역 과학고등학교 신입생이 모두 가려진 가운데 여학생 합격 비율이 전년 대비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시교육청이 6일 발표한 과학고 신입생 입학 전형 결과에 따르면 여학생이 23%, 남학생이 77%를 차지했다. 전년도 여학생 합격비율은 19%였다.

이번 입학 전형에서 정원 외로 선발된 특례입학대상자 5명을 포함해 총 300명의 학생이 2014학년도에 과학고에 입학하게 된다.

이번 과학고 입학 전형은 100% 자기주도학습 전형만으로 진행됐다.

입학담당관이 직접 찾아가는 방문 면접과 지난달 29~30일 각 과학고에서 실시된 소집 면접을 통해 수학․과학에 대한 관심과 열정, 창의성, 탐구력, 잠재력, 인성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했다.

과학고 관계자는 “자기주도학습 전형을 진행할 때, 지원자의 자기개발계획서를 바탕으로 인성, 창의적 사고, 의사소통 능력 등 미래 우수 과학인재로서의 자질과 능력을 종합적ㆍ총체적으로 파악하는 데 역점을 뒀고, 불필요한 사교육이 유발되지 않도록 사교육에 의한 선행학습 요소는 철저하게 배제했다”고 말했다.

실제 이번 전형을 마친 후 ‘과학고 입학전형 사교육영향평가’에서 중학교 교육과정 수준을 넘어 선행학습이 요구되는 지식을 묻는 평가도구, 각종 경시대회 및 올림피아드 실적 등을 묻는 질문은 없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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