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 원장은 34년 간 한센인 마을을 중심으로 무료봉사 진료를 한 공적을 인정받아 올해 9월에 가톨릭 교황으로부터 ‘교회와 교황을 위한 십자가 훈장’을 수훈했다.
가톨릭대학교 신학대학 신학생 일동 감사패, 총장 감사패, 보건복지부 장관 표창 등 치과계를 넘어 대한민국 국민과 전 세계인들에게 대한민국 치과인의 명예를 드높인 점이 높이 평가됐다.
강 원장은 대구에서 출생해 서울대학교 치과대학을 졸업한 후 육군 포병학교 군의관을 거쳐 1963년 서대문구 일대에서 지금까지 개인 치과의원을 운영하며 국민의 구강건강 증진을 위해 노력해왔다.
1977년 서울 가톨릭대 신학대학에서 처음 무료 구강검진을 시작하면서 이후 소신학교인 성신고등학교, 광주 가톨릭대 등 수많은 재학생을 대상으로 무료 구강검진 진료를 해왔다.
그 후로 2년뒤 1979년부터 한센인들에게 무료 진료를 시작하였고, 포천 농축단지, 안양 라자로 마을, 대구 가톨릭피부과의원, 전라도 공소 등 전국 한센인이 거주하는 마을을 찾아다니며 1만 5000여 명에게 거의 매주 주말마다 무료 진료를 하며 헌신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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