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연아 '자그레브'에서 올시즌 쇼트 최고 점수 경신... 기술 39.37, 예술 35 .총합 73.37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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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12-07 0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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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연아 쇼트 최고 득점 [사진=이형석 기자]

아주경제 백승훈 기자 ='피겨 여왕' 김연아(23)가 73.37점으로 2013년 시즌 중 쇼트 최고 점수를 경신했다.

김연아는 7일 새벽 12시(이하 한국시간) 크로아티아 자그레브의 돔 스포르토바 빙상장에서 열린 '골든 스핀 오브 자그레브' 여자 싱글 쇼트프로그램서 기술점수 39.37점, 예술점수 35.00점을 획득하며 총점 73.37점을 받았다.

이로써 김연아는 앞서 라이벌인 일본의 아사다 마오가 그랑프리 스케이트 아메리카서 세운 올 시즌 쇼트 최고 점수였던 73.18점을 넘어섰다.

여자싱글 24명의 선수 중 3조에 속한 김연아는 3번째로 출전하여 새 쇼트프로그램 곡인 ‘어릿광대를 보여주오’에 맞춰 연기를 시작했다. 김연아는 첫 점프인 트리블 러츠, 트리플 토루프 콤비네이션 점프를 깔끔하게 뛰었다. 이어진 더블 악셀 점프에서 착지 실수가 있었지만 스핀과 스탭에서 완벽하게 소화하며 새롭게 선보인 쇼트프로그램을 마무지었다.

김연아는 인터뷰에서 "더블 악셀 점프에서의 착지 실수는 너무 높게 뛰어 실수를 하였다. 경기장의 빙상 상태 익숙치 않았지만 최선을 다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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